조혈모세포이식은 환자와 기증자간의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이 일치해야 하는데, 환자와 기증자간의 일치 확률은 부모자식 간에는 5%, 형제자매 간에는 25%, 타인의 경우 일치확률은 수천에서 수만분의 1로 매우 낮은 확률입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가족 중 본인과 일치하는 사람이 없으면, 비혈연간의 기증자를 찾아야 하는데, 이때 수 만명을 검사하여 기증자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를 모집, 희망자의 혈액샘플을 통해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을 검사하여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 DATA BANK를 구축하고, 조혈모세포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발생된 경우 적기에 이식이 이루어지도록 조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