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멋진 형 | 작성일 | 2021-08-02 16:42 |
글쓴이 | KMDP | 조회수 | 2,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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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증해 주신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아이의 엄마입니다.
어떻게 이 고마움을 전해야 할지..
주신 거에 대한 보답이 너무 작은 건 아닌지 편지를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고민이네요..
보내주신 크리스마스 선물도 잘 받았습니다.
아이가 받고 나서 얼굴도 모르는 기증자 형아에게 고맙다고 선물도 맘에 들어 합니다.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주신 덕분에 이식 과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답니다.
이 편지를 받을 때쯤엔 무균실에서 벗어나 퇴원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관 삽입하시고 채혈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고마움을 어떤 말로 대신할 수 있을까요?
그저 감사하다는 말뿐이네요.
나비가 '부귀와 행운'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큐빅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아 기증자님 앞날에 행운을 드리고 싶어 준비했어요.
기쁘게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갖고 계신 기증자님 앞날엔 분명 좋은 일이 가득할 것입니다.
정말 정말 너무나 감사드려요.
긴 병원생활 끝에 좋은 행운의 선물도 받고 한 해 마무리를 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길 바라요.
기증자님 앞날에 언제나 행운과 건강이
그리고 부가 함께 하길 멀리서 저희 가족들이 기도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더 좋은 소식 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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