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끝내 하늘로 보낸 딸의 치료비, 다른 생명 구해달라 치료비로 후원 (17.07.24) | 작성일 | 2021-06-25 11:16 |
글쓴이 | KMDP | 조회수 |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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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하늘로 보낸 딸의 치료비, 다른 생명 구해달라 치료비로 후원 (17.07.24)
현지 양(20세)은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으로 2차에 걸쳐 또래 건강한 남성의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았지만, 끝내 병을 이기지 못했다. 투병 2년만의 일이다.
부친 최경호씨(육군 상사)는, 남은 딸의 치료비와 딸이 생전에 저축했던 돈을 합쳐, 자신의 딸과 같이 2차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한 혈액암 환우를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사)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민우성)에 전달했다.
최씨는 "두 차례에 걸쳐 이식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었습니다. 비록 현지는 떠났지만, 이식으로 인해 충분히 이별한 시간을 얻었기에 감사할 뿐입니다.
그래서 현지와 같이 재발 등으로 2차이식이 필요한 혈액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환자는 끝까지 병을 이겨서 현지의 몫까지 살아준다면 현지도 하늘나라에서 좋아할 것 같습니다."라며 "앞으로도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 200만원은, 조혈모세포 1차 이식 후 재발 등으로 2차 이식이 필요한 환자 4명에게 각 5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라고 사)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밝혔다.
사)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받아 조혈모세포기증희망자 등록 및 이식조정을 하는 단체로, 혈액암 환자를 위한 2차 치료비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혈액암 환자 치료비 지원은 정기후원 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관계자는 많은 기업과 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기증 및 후원관련 문의(02-737-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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