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행사 | 2024. 9. 7. KMDP&CHSCB 창립 30주년 기념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 | 작성일 | 24-09-11 10:05 |
글쓴이 | KMDP | 조회수 | 3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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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MDP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입니다.
9월 7일 토요일,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이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KMDP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CHSCB)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1994년에 설립된 두 기관 모두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이는 우리나라의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사업 역시 30주년이 되었음을 의미해요.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은 기증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기증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입니다.
이 날 기증자와 이식수혜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어요.
KMDP와 CHSCB의 30년을 되돌아보는 기념영상을 모두와 함께 시청한 후,
기증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의료기관 코디네이터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 아주대학교병원 함주희 코디네이터
* 은평성모병원 김혜진 코디네이터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조혈모세포 이식수혜자 박윤서 양이 아버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조혈모세포 기증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편지를 낭독했습니다.
7년 전, 생면부지의 기증자로부터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은 윤서 양은
현재는 그 누구보다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담담하고 건강한 모습에 몇몇 기증자님께서는 눈시울이 붉어져 눈물을 훔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어 조혈모세포 기증 및 기증 활성화를 위해 애쓴
조혈모세포 기증자 박철희, 남정숙 님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했습니다.
박철희 기증자님은 2002년 골수기증 후,
2003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22년동안 KMDP와 함께 마로니에 공원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였고,
2016년에는 본인이 소속된 서울교통공사와의 업무협약을 추진, 체결해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해 오랜 기간동안 끊임없이 힘써 주셨습니다.
장관상 수여 후, 축하의 꽃다발은 특별히 윤서 양이 전달하여 감동이 더해졌습니다.
1부 기념식이 모두 끝나고 2부 ‘박경림 토크쇼’가 시작되기 전에
이번 행사를 위해 애쓴 KMDP와 CHSCB의 임직원 모두가 무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2부에서는 방송인 박경림 씨의 토크쇼가 진행됐습니다.
사전에 접수 받은 질문 뿐 아니라 현장에서 즉석으로 기증 후 삶의 변화된 점,
이 자리에서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여쭈었는데요.
기증에 대한 자긍심을 나누고 기증자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겼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주대학교병원 함주희 코디네이터님께서 떨리는 목소리로 전했던
기증자와 이식수혜자에 대한 진심이 또다시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모집과 등록, 그리고 이식조정 업무까지
모든 기증사업을 아우르는 KMDP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7천여 명이 넘는 기증자와 만나 그 이상의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새 생명의 희망을 나누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희망을 나누기 위해 KMDP는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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