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우에게 새 희망 전한 따뜻한 나눔 

장진호 KMDP 경영지원부장이 이제혁 기증자에게 생명 나눔 증서를 전달했다.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증을 결심했어요." 

과천정부청사의 청원경찰 이제혁 기증자(35)는 최근 혈액암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귀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2017년 기증 희망 서약을 했던 그는 8년만의 긴 기다림 끝에 올해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난 6월 정밀검사를 통해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한다는 판정을 받고 촉진제 투여 등 준비과정을 거친 후, 7월 10일 조혈모세포를 기증했지요.

이제혁 대원은 "정말 뿌듯한 순간이었어요. 청원경찰 선후배 및 동료들이 이런 뜻 깊은 일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입니다. 공직자로서, 또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으로 나눔과 봉사도 꾸준히 하고 싶어요." 

과천정부청사 관계자는 "이제혁 대원의 용기 있는 결정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며 "청원경찰로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할 뿐 아니라 생명 나눔에도 앞장서 준 것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따뜻한 생명 나눔 실천과 더불어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애써주시는 이제혁 대원의 깊은 마음이 정말 고맙습니다. 그 귀한 마음이 혈액암 환자들에게 가닿아 희망과 용기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