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회를 줘서 감사한 마음 | 작성일 | 2022-03-17 17:38 |
글쓴이 | KMDP | 조회수 | 2,073 |
관련링크
본문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삼십대 딸바보입니다.
손수 맞춘 퍼즐과 편지 잘 받았습니다.
너무 고맙고 감동이었어요.
어머님께서도 감사 편지를 동봉하셨던데
되려 제가 감사하고 기쁠 따름입니다.
협회로부터 경과가 좋고, 통원치료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물까지 받게 되니 어쩔 줄 모르겠네요.
저도 두살배기 딸을 가진 초보 아빠이자,
사람을 도와주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하느님의 자녀로 살려고 노력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기회가 생긴 걸 감사히 생각하고
당연히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몸도 관리하고
기증할 때도 부디 잘 이루어지길 기도했어요.
보내주긴 선물은 딸아이가 좀더 커서
아빠 말을 알아듣게 되면 보여주면서 자랑하렵니다.
어디의 누구인지 모르지만
건강히 지내고 있는 이가 직접 만들어서
아빠한테 보내준 선물이라고.
앞으로도 남은 치료가 있겠지만
무사리 견딜거라 믿고 완치되어
편지에 적은대로 복학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하고 즐거운 추억 만드는
학교 생활이 되면 좋겠어요.
기회를 줘서 감사한 마음과
딸바보로서 우리 친구도 부디 앞으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편지 보냅니다.
화이팅!
멀리서 기도하는 딸바보 올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022-06-29 | ||
다음글 | 저희는 2만분의 1로 만난 기적이예요! 2022-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