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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19기 옥순의 '특별한 선택' - 박우연 기증자

  • 2026-07-27
  • 조회수:56

 

 

 

KMDP에서 특별한 기증자를 만났습니다. 나는 SOLO 19기 모솔 특집에서 옥순으로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던 박우연님입니다. 같은 기수 '상철'과 오랜 연애 끝에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는 직장 생활과 결혼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기증에 기꺼이 동의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박우연 기증자의 기증 후기를 인터뷰로 만나보세요!

 

 

Q. 조혈모세포 기증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처음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등록할 당시에는 누군가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생 연락이 안 오길 바랐어요.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났다는 연락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대한 빨리 기증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조금이라도 건강한 피를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에 식단 관리부터 바로 시작했지요.

 

Q. 기증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5년 전 등록을 했을 때부터 연락이 오면 무조건 하겠다고 결심해왔어요. 저는 몇 시간 누워 채취하면 끝나는 일이지만 이식을 받는 분은 하루하루가 힘들고 간절하셨을 거예요. 살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렇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Q. 기증 전에 생각했던 것과 실제로 경험했을 때 다른 점이 있었나요?

기증 연락 오기 전부터 혹시나 해서 틈틈이 조혈모세포 기증 브이로그를 봐왔기 때문에 그 과정을 대충 알고는 있었어요. 다만 기증을 동의하면 바로 기증이 이루어질 줄 알았는데 유전자 정밀검사, 건강검지, 촉진제 등 채취까지 기간이 꽤 걸린다는 건 이번에 알았습니다.

 

Q. 기증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셨나요?

촉진제 주사를 맞는 3, 그리고 입원 기간 동안 KMDP 코디네이터님이 너무 편안하게 잘 챙겨주시고 병원에서 마주치는 모든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마주칠 때마다 아무나 못하는 건데 너무 대단한 일을 하는 거라고 말씀해주셨고요. 그럴 때마다 뭔가 낯간지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Q. 이번 기증 경험이 어떤 의미로 남았나요?

내가 기증 등록을 하지 않아서 환자분이 일치자를 찾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까를 상상해보면 기증 등록을 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주변 지인들에게도 어렵거나 힘들지 않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증 등록이라도 꼭 하라고 얘기해요.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행복감을 느꼈고 앞으로도 좋은 일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다시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제일 좋겠지만 혹시 또 일치하는 분이 나타난다면 그때도 고민 없이 기증을 할 것 같아요.

 

Q. 기증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경험자로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제가 할애한 몇 시간으로 누군가는 평생의 삶을 얻고 하고 싶었던 것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증 전 두려움과 걱정이 있겠지만 기증 후의 뿌듯함과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 조혈모세포 기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증을 할지 말지는 일치자가 나타났을 때 다시 고민할 기회가 있으니 기증 등록이라도 꼭 먼저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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