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 사람을 살리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 김태한 기증자님 작성일 2020-07-29
글쓴이 KMDP 조회수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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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입니다.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은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자신의 생명을 나누어 완치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숭고한 행위입니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힘쓰고 계신 경찰관 김태한 님께서

작년 가을 무렵,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고귀한 생명나눔의 약속을 지켜주셨습니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 바쁘신 와중에도 짬짬히 틈을 내어주신 김태한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증 직후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합니다. :-)

 

 

 

한 사람을 살리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 조혈모세포 기증자 김태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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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지방경찰청 5기동단 51기동대에서 근무하는 김태한입니다.

 

 

 

2.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은 언제, 어떤 계기로 하게 되었나요?


대학생 때 학생회 활동을 했었는데요.

당시 학생회장으로 있던 형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을 알게 되었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기증희망등록을 했습니다.

 

3. 평소에 봉사활동은 자주 하시는 편인가요?


​특별히 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없습니다만, 헌혈은 기회가 될 때마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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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혈모세포 기증을 하기 전 혹은 기증희망등록을 하기 전에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서는 알고 계셨나요?

 

학생 때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을 하기 전에는 아예 몰랐었습니다. 기증신청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5.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을 하고 나서 실제 기증요청이 온 건 얼마만인가요?


기증희망등록은 2012년에 했었는데요. 등록한지 2년 쯤 지난 2014년에 기증 연락이 왔었는데, 그 때는 제가 군복무 중이라 저에게까지 연락이 늦게 닿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아쉽게도 기증은 못했었고, 이번이 두 번째 연락입니다. 5년이 지나서 또 받게 되었네요.

 

 

6.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혈액암 환자분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첫 느낌은 어떠하셨나요?


처음 연락을 받았던 2014년에 기증을 하지 못했던게 너무나 아쉬웠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일치하는 연락을 받고 나니 이번에는 꼭 기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 조혈모세포 기증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조혈모세포 기증 연락을 받고 나서 여러가지 후기들을 검색해봤습니다. 후기들을 보다보니 이 정도 불편함이라면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데 당연히 해야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들어 조혈모세포 기증을 결심했습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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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주변 분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조혈모세포를 기증한다고 했을 때, 어떤 말씀들을 하셨나요?

 

부모님께서는 아무래도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혹시라도 부작용이 있을까봐서요. 그렇지만 결국 제 편을 들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셨습니다. 직장에서는 기증을 위해 입원도 해야 하는 만큼 병가 처리를 위해서 말씀드렸는데, 힘든 거 아니냐며 걱정 해주셨지만 끝에는 좋은 일 한다며 격려의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9. 조혈모세포 기증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좋은 점이 있었다면 말씀해주세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모르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건강검진을 진행하면서 나 자신의 건강상태도 알 수 있었고, 덕분에 혈액암으로 힘들어하는 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10. 조혈모세포 기증 직후 이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조혈모세포 기증 연락을 받고난 후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식을 받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으며 얼마나 절실했을까 하구요. 살아가면서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한번 더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1. 기증자님의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수혜자 분께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제가 수혜자분께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합니다. 이식 받으신 후에는 빨리 완치하셔서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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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직도 많은 분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을 두려워하고 계십니다.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조혈모세포 기증 후기들을 검색했을 때는 촉진제 주사나 기증과정이 아프다는 내용이 많아서 조금은 걱정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기증을 진행하다 보니 정작 저는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혹시 기증을 앞두고 계신 분들은 이렇게 저처럼 아프지 않은 살마도 있으니 통증에 대한 걱정을 조금은 덜어놓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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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 후 피곤하셨을텐데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태한 기증자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곁에서 기증자님을 흐뭇하게 그리고 자랑스럽게 바라보시던 어머님의 미소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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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 기증은 환자 한 명만이 아닌 그 가족과 작은 사회를 살릴 수 있는

고귀한 생명나눔의 실천입니다.

 

아름다운 생명나눔으로 희망의 씨앗이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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