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혈액암 환자에게 따뜻한 생명나눔

조아미

입력 2016. 07. 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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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군지사 최승욱 하사, 조혈모세포 기증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아끼지 않고 기증한 부사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3군수지원사령부 예하 91정비대대에서 수리부속담당관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최승욱(27·사진) 하사가 그 주인공.

최 하사는 지난 2월 본인의 유전자와 99% 일치하는 혈액암 환자가 있어 조혈모세포 기증을 요청한다는 연락을 받고 기증을 결심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휴가를 내 조혈모세포를 기증, 생명을 위한 나눔에 앞장섰다. 그는 “군인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내가 가진 건강과 생명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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