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군수지원사령부 7군수지원단 김보섭 상병이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주변에 따뜻함을 선사하고 있다.
엿새간 진행된 백혈구 촉진 주사 투여와 세포 채취 과정을 마친 김 상병은 7일 혈액암 환자에게 돌아갈 조혈모세포를 채취, 현재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 속 혈구를 공급하는 특수 세포로 이식을 위해서는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 적합성 항원(HLA) 유전 형질이 일치해야 한다.
비혈연 관계의 기증자와 환자의 조직 접합성 항원이 일치할 확률은 2만 분의 1(0.005%)에 불과하다.
이 ‘기적 같은 일’의 시작은 2년 전 김 상병의 결심으로 시작됐다. 그는 2020년 어느 날 헌혈을 하던 중 건강한 조혈모세포가 혈액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기증 희망 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8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2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조직 적합성 항원(HLA)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김 상병은 망설임 없이 기증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
앞서 김 상병은 낮은 확률에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자기관리를 해오며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해 왔다.
김 상병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병마와 싸우는 환자분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기증받은 분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상병은 꾸준한 헌혈과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정기적인 후원을 지속하며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김해령 기자
육군1군수지원사령부 7군수지원단 김보섭 상병이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주변에 따뜻함을 선사하고 있다.
엿새간 진행된 백혈구 촉진 주사 투여와 세포 채취 과정을 마친 김 상병은 7일 혈액암 환자에게 돌아갈 조혈모세포를 채취, 현재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 속 혈구를 공급하는 특수 세포로 이식을 위해서는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 적합성 항원(HLA) 유전 형질이 일치해야 한다.
비혈연 관계의 기증자와 환자의 조직 접합성 항원이 일치할 확률은 2만 분의 1(0.005%)에 불과하다.
이 ‘기적 같은 일’의 시작은 2년 전 김 상병의 결심으로 시작됐다. 그는 2020년 어느 날 헌혈을 하던 중 건강한 조혈모세포가 혈액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기증 희망 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8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2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조직 적합성 항원(HLA)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김 상병은 망설임 없이 기증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
앞서 김 상병은 낮은 확률에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자기관리를 해오며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해 왔다.
김 상병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병마와 싸우는 환자분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기증받은 분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상병은 꾸준한 헌혈과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정기적인 후원을 지속하며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김해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