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 소방공무원이 얼굴도 모르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20일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김재윤(사진) 소방관으로 그는 과거 군 입대부터 꾸준히 헌혈 활동을 해오던 중 2016년 4월쯤 헌혈하는 과정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관한 안내를 받고 한국조혈모세포 은행 협회에 기증을 신청했다.
김 소방관은 기증 신청한 후 5년만에 협회로부터 세포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최근 분당 모 병원을 방문해 수혜자에게 조혈모 세포를 기증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김 소방관은 “119구급대원으로서 소방활동에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가슴이 뿌듯하다”며 “기증받은 사람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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