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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강윤정이라고 해요.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서울에 볼 일이 있어 왔다가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을 위해 협회에 오게 되었어요. 

2.기증희망등록을 위해 KMDP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원래부터 조혈모세포 기증에 관심 있었어요. 그래서 집 근처에서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그 곳에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대신, 이 곳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 기증희망등록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서울에 온 김에 일부러 협회까지 왔답니다.

3.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계기는 구체적으론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언젠가 블로그에서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는 분의 글을 읽었었죠. 골수 기증하면 아픈 줄만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이었고 생각보다 아프지 않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렇게 아프지 않다면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기증희망등록을 결심하게 되었답니다.

골수 기증은 엉덩이 근처 뼈에 직접 주사 바늘을 찔러서 채집하는 방식이지만,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은 말초혈을 통해 채집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통증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런 걸 알게 되어서 저도 기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어서 등록하게 되었답니다. 등록 자체만으로도 뿌듯한 마음도 들구요!

주변 친구들에게도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이번에 기증희망등록하는 것도 제 SNS에 올렸답니다. :)

4. 평상시에도 기증, 기부를 자주 하시나요?
평소에도 기증이나 기부는 될 수 있으면 하려고 하고 있어요. 아동후원기관에 8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구요.
조혈모세포 기증도 앞서 말씀 드렸듯이 구체적으로 왜 해야 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그냥 인터넷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부담이 없는 것 같아서 이것부터 시작하자고 마음 먹은거죠. 장기기증도 생각하지만 조금은 더 고민해보려구요.

기증, 기부를 하게 된 건 저도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그 덕분에 저도 지금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죠.
그래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역시 도움 받은 만큼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되돌려주고 베풀고 싶은 마음에 하게 되었답니다.